나는 승마를 한다. 거의 매일 한다. 10년동안 거의 매일 한 것 같다. 아프거나 다치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말고는 매일 했다. 20대 내내 했다. 20대에 남은 것은 승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승마를 매일매일 했다.
승마는 나의 삶의 일부이기도 하다. 언제까지 말을 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말을 탔다. 훈련소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1달만에 탄 것 같다.
왼쪽다리의 힘이 약간 풀렸다.
잡담은 그만.
승마 사기 스킬을 하나 알려주겠다. 이것만 알고 있으면 10년간 말을 탄 나와 비슷한 기초지식을 갖을 수 있다.
이것만 기억해라.
리듬. 바깥쪽 고삐. 안쪽다리. 진직성.
이 네가지가 거의 다라고 생각한다.
이 네가지를 주안점으로 두고 반복운동을 한다면 일취월장할거라고 장담한다.
나 역시 내 승마실력이 결코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치만 말을 10년 탔다는 자부심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내가 말을 잘탄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승마를 바라보는 시각은 꽤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가르치는대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네가지만 기억해라.
활발하게, 바깥쪽고삐, 안쪽다리, 똑바로. 일취월장 할 것이다. 장담한다. 이 네가지를 빼고 승마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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