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털 잘라주어야 하는 이유(클리핑)

안녕하세요. 책 읽는 승마선수입니다. 오늘은 말 털을 잘라주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말은 이렇게 모피동물입니다. 털을 자르게 되면 숙숙밀리죠.

최근에도 말 털을 잘라주었는데요. 말 털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왜 말 털을 잘라주어야 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땀 때문입니다. 말이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특히나 더운 여름에는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털이 적은 우리 사람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모피동물인 말은 얼마나 더울까요? 아무래도 털을 잘라주게 되면 땀이 덜납니다. 그리고 땀이 나더라도 금방 샤워를 씻겨 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씻긴 후에도 금방 마르게 되어 관리 하기도 편합니다.
털이 많은 말들은 털 안에 벌레들이나 안좋은 이물질들이 많이 기게 됩니다. 그래서 습진이나 피부병 혹을 물때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털을 잘라주게 되면 위생적으로 말을 관리하기가 편합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요. 야생에서 사는 말들은 자유롭게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갑니다. 거친환경에서도 스스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키우는 말들은 인위적으로 살아가는 말들입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아무래도 야생에 있는 말들 보다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더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게 된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결론. 말 털을 잘라주게 되면 말을 관리하기가 편하며 위생적이다.
한가지 더. 추가적으로 겨울전에 털을 많이 잘라주는데요.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샤워를 자주 씻겨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털을 짧게 해줌으로써 더욱 더 편하게 관리를 해줄 수 있습니다. 이 때 말옷으로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