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마의 기본 뭘까..?

2020. 10. 13. 21:20

승마의 기본 뭘까..?

안녕하세요. 후리한 승마입니다. 문득 오늘 말을 타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같이 말을 타는데. 과연 승마의 기본은 뭘까.라는 의문 말입니다. 매일매일 말을 타지만. 이러한 생각. 제대로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쩔 때 보면. 맹목적으로 말을 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매일 말을 타는 만큼. 더욱더 목적의식. 가지고 말을 타야 하는데 그러한 점에서 부족했던 것 같아요.

 

고삐

 승마의 기본. 이야기하면서 부조 이야기. 안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부조. 말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것. 전달하는 신호 수단.입니다. 부조. 가장 크게 보면. 고삐. 다리. 체중. 있습니다. 보통. 처음 말을 타기 시작하면 고삐.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삐. 자동차로 비유하면 브레이크 역할. 담당하게 되는데요. 처음 말을 타는데. 말이 빨라지면 불안하니. 계속 고삐에 매달려 속도를 줄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리

 어느 정도 승마를 하셨다면. 아마도 다리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타실 겁니다. 다리는 흔히 말해 자동차의 엑셀레이터로 비유. 많이 하는데요. 말의 추진. 담당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말을 보내기 위해서 종아리를 조여 주는 것이죠. 그리고. 처음 타게 되면 중심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다리 부조. 사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다음. 중심이 어느 정도 잡힐 때. 다리 부조 많이 연습하시는 것 같아요.

 

체중 싣기...

 마지막. 체중 부조인데요. 사실 이 부조. 사용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 같아요. 말과 사람. 안장을 통해 붙어 있기 때문에. 사람의 체중. 고스란히 말에게 전달됩니다. 앞, 뒤, 오른쪽, 왼쪽 등으로 말이죠. 예를 들어. 말을 세우고자 할 때. 고삐를 당기는 방법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체중을 같이 뒤로 실어주면. 아무래도 말이 더욱 편하게 정지할 수 있습니다. 말을 보낼 때. 다리만 쓰는 것 보다. 체중을 같이 실어서 보내면. 더욱 효과적으로 말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체중 부조. 디테일에 많이 관여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세 부조. 알아봤는데요. 말이 쉽지. 사실 이 세 부조. 동시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란 정말 어려워요. 숙련된 경험과 피드백. 뒷받침되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승마의 기본. 이 세 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 가지는 주부조.라는 개념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부조.라는 뜻이죠. 이 세 가지. 승마의 전부는 아니지만 빠지려야 빠질 수 없는 부조들입니다.

 

박차

 주부조 이외에 부부조.라고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부조. 있는데요. 채찍, 박차, 음성. 포함됩니다. 부부조.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더욱 발전된 승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부부조라고 해서 무시할만한 것들. 아닌 것 같습니다. 주부조와 부부조. 효과적으로 융합되어 사용될 때. 발전된 승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승마의 기본. 뭔가 거창한 게 아니라. 정말 눈에 보이는 것들(체중 부조는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요). 인 것 같아요. 가장 전문적인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말을 탈 때. 정말 기본적인 것들. 잘 생각하고. 인지하며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기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본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을 때.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관문. 열리게 될 것 같습니다.

 

왠지 허접해 보이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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