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녕하세요. 후리한 성장입니다. 오늘은 저의 생각을 조금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살면서 조급함이라는 것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있을 까요? 아마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거의 항상 조급함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람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를 다 잡고 마음이 조급할 뿐이지 상황이 조급한 것은 아니다. 하고 애써 위로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조급함이라는 것. 어쩔 때는 일의 진도를 상당부분 진척시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장담 못하지만 속도를 올려주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 매끄럽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일들이 많기는 하지만 조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보면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럴 때마다 애써 마음을 다잡고. 한번 더 힘내보자.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조급함이라는 마음이 밀려올 때. 저는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또 조급해졌구나. 내가 갈 방향이 어딘지는 알고 내가 이렇게 서두르려고 하는 걸까? 하고 말이에요. 정말 조급함이 들 때는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알면서 이렇게 조급함을 느끼는 걸까. 하면서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각자의 길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상 안을 들여다 보면 조금씩 다르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성격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생각도 모두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조급함이라는 것이 주위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생겨나는지도 모르겠어요. 비교대상이 없다면 굳이 조급할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어제의 나. 비교대상이 된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겠네요.

 

책이나 자기계발영상 같은 것들. 보게 되면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 내일의 나. 를 비교해보며 성장해라.라는 말을 종종 듣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의 길에는 오직 나만이 걸어가기 때문에 그런 발상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의 나.라는 존재도 결국 허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제의 나는 어제 사라지고 없는 나인데 무슨 비교를 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래의 나 역시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존재. 입니다. 오늘의 나도 잘 모르는데 내일의 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적어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그저 현재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겨보려고 해요. 조급함이 느껴질 때. 애써 그 감정을 느껴보고 그저 현재를 즐기는 것 말이에요. 말이 좀 두루뭉술하기는 한데.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잖아요. 조급함이라는 감정을 그저 조급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즐김으로써 승화시킨다고 할까요.

 

말이 꼬이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요지는 조급함이 들 때. 내가 현재 하는 일들을 그저 재밌게 하는 거죠. 그렇게 하다 보면 조급함이라는 친구가 왔을 때. 고개만 그저 내밀고 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추상적인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살면서 조급함이라는 친구를 아예 무시하고 살 수는 없는 일 같습니다. 그저 그 친구와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점. 아직도 그 친구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평생 배워 나가야 할 것 같아요. 적어도 현재는 그 친구를 인정하고 그 친구에게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제 할 일에 대한 기쁨으로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요즘 날씨도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코로나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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