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민이 한국을 사랑하는 5가지 이유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결심공판(심리 종결) 최후 진술에서 사랑하는 나라에서 사회에 기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조민이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5가지를 분석해본다.

 

 

1. 사회적 몰매를 맞고 있어도 한국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입시비리 연관 혐의로 엄마는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아버지는 서울대교수에서 쫒겨나서 낭인이 되었다. 조민은 의사면허도 박탈되고, 고졸신분이 될 처지이다. 이정도면 사회적 매장이다. 그래도 고국을 사랑한다고 한다. 기여하겠다고 한다.

 

 

2. 가족을 초토화시킨 전쟁속에서도 굳건함은 고국 사랑 때문이다.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의사자격증을 가질 정도의 총명함이면 미국이던 어디든 가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능력자이다. 그러나 그는 죄를 자백하고 속죄하면서 이 고통의 고국에서 발을 딛고 서있다.

 

 

3.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국민도 사랑하는 태도이다.

예수와 같은 초일류적인 사랑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자신을 고통속으로 몰아넣은 사회와 사람들을 포옹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다. 애써 미소짓는 그녀의 눈속에는 슬픔이 가득하여 금새라도 눈물이 흐를 듯 하다. 이정도면 국민도 그녀를 애증으로 사랑함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4. 그녀는 성숙한 민주주의 고국을 믿는다.

조민은 한국을 그렇게 신뢰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자랑스런 민주주의 유산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품어주고 다시 도약하여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고국에 헌신할 기회를 줄것이라 강력하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5. 가족의 고국사랑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조국 전장관 역시 한국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가족들을 데리고 한국을 떠날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억압으로부터 달아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조민도 자신의 죄를 달게 받고 고국에 남아 자신이 할 일을 하겠다는 소명감이 대단하다. 이 모두 부모의 고국사랑 유전자를 받은 까닭이다.

자식이 시골의 총장 표창장 하나만 있으면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할 것 같다면 별짓을 해서라도 그것을 구할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울 것이다. 우리는 조민가족의 일이 우리의 일이라는 관용을 한번쯤 베풀어준다면 조국은 귀중한 능력있는 조민이라는 인재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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