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1일차
힘들었다. 처음 모인 곳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40분정도는 족히 걸린 것 같다. 땀이 많이 났다.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조교라고 불리는 분대장들이 생각보다 호의적이었다. 상대가 공익들이라서 그런지 빡세게 안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 들 입장에서도 무사히 그저 보내기만 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저녁에는 전투식량을 먹었다. 분대장분이 맛없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물론 그들은 자주먹어서 그렇겠지만 말이다. 재미있었다. 현재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하고 대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분대장분들이 우리가 누워있어도 별 말 안한다. 진짜 캠프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총 16명인데 한명은 퇴영했다. 아마도 정신과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현재 사람들이 어석해서 그런지 별 말들이 없다. 아마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친해질 듯 하다. 나랑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사람이 한명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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