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가 좋은 이유 TOP5

 

 

1.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제주공항에 내리는 순간, 제주도 하루방을 본 순간, 현무암 돌담들을 본 순간,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서 풀을 뜯는 말들을 보는 순간, 하늘을 찌르는 칩엽수 숲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파도가 울부짖는 파닷가에서 여명을 맞이하는 순간 우리는 고난한 삶을 완전히 잊고 우리의 삶을 리프레쉬할 수 있다. 우린 육지와 그리고 우리의 삶과 떨어져서 한 번 더 인생의 여로를 객관적으로 조명할 수 있다.

 

 

2. 보말죽은 제주도에만 있다.

바닷고동 보말을 이용한 음식을 제주에 가면 먹을 수 있다. 보말무침, 보말죽, 보말칼국수, 보말라면. 그리고 전어등 제철의 음식을 풍부하고 저렴하게 푸지게 먹을 수 있는 회가 준비되어 있다. 천지가 귤밭인 그곳에서 막 뚝 따서 껍질을 벗겨 입안에 넣을때의 그 청량감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다. 제주는 맛의 도시시기도 하다.

 

 

3. 바다와 산이 코앞에 있다.

앞을 보면 일출봉과 해수욕장이 보이고, 뒤를 보면 한라산이 한시라도 북ㄹ을 뿜을 것 같이 우뚝 서있다. 우린 글자 그대로 제주도를 자연을 덮고 살 수 있다. 싱그런 바람과 파도소리가 아무리 거센 밤도 자장가처럼 들으면서 편안하게 잘들 수 있다. 산소가 막 품어져 내리는 숲속을 걸어보면 육지는 아주 먼 꿈의 나라가 된다.

 

 

4. 웅대한 역사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한라산에서 화산을 뿜어대면서 제주도에는 수백개의 오름이 생겼다. 바닷가에는 기암괴석이 보이고 파도가 그린 놀라운 줄무늬의 조각들이 즐비하다. 제주 천지가 검은 바위 천지다. 제주는 자연 그대로의 수천년, 수억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어 우리의 역경이 한조각의 바람같다.

 

 

5. 친구가 많다.

까페나 시내나 탁구장이나 백화점이나 관광지나 여러 나이층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혼합되어 살아가고 있다. 귤등의 1차산업과 관광객등의 서비스산업이 주류를 이루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인구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친구도, 임시직 일자리도 만들 수 있어 한달, 두달, 1년, 3년 제주에서의 살이가 점점 길어지는 낭만과 삶의 도시이자 내 여생을 맡기고픈 가족같은 거대한 섬나라이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