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던지는 상관이 없다. 그저 새가 지저귀는 소리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선은 정면, 앞으로 가야 한다. 뒤로 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세차게 달리자. 정상궤도로 돌아온다면 다시 정상페이스를 갖고 걸어가자.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빠른 토끼보다 느린 거북이를 좋아한다.

빠르다는 것은 좋기도 하지만 안좋기도 하다. 어딘가로 갈 때, 속도가 빠르면 빨리 갈 수는 있지만 자연경관을 음미하기 힘들다.

천천히 가면 도착시간은 더 걸릴지언정,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도착할 수 있다. 어차피 도착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라는 말이 있다.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

오해가 있으면 안되는 것이 무조건 목적만 달성하면 안된다. 자기 신념을 갖어야 한다. 올바른 방향인지를 탐색하고 결과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력은 죽어라 하고 엉뚱한 곳에 도착해 버릴 수 있다. 기억해야 한다. 신념을 가져야 한다. 태풍이 불든, 가뭄이 오든, 코로나에 걸리든 우리는 우뚝 서 있어야 한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신념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