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언젠간 카페 하나 하고 싶다.”
한 번쯤 해보셨던 생각 아니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출근길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며
“이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었죠.

 

그리고 진짜 카페 창업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요… 생각보다 훨씬 달랐어요.

오늘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창업의 현실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시작 전, 돈이 얼마나 들까?

먼저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할게요.

✅ 제가 쓴 창업 비용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 기준)

항목비용 (원)
보증금 + 월세 (보증금 1,000만 / 월세 80만) 1,000만 원
인테리어 (15평 기준, 최소화) 약 1,300만 원
기기 구입 (머신, 냉장고, 그라인더 등) 약 900만 원
재료비 + 일회용품 초기 구입 약 200만 원
POS + 간판 + 기타 잡비 약 300만 원
총 합계 약 3,700만 원
 

👉 저는 최대한 절약해서 이 정도였어요.
좌식카페나 1층 예쁜 건물로 하면 5,000~8,000만 원 easily 나옵니다.


☕ “커피만 잘 만들면 된다?” → 절대 아님!

✅ 카페 운영의 진짜 현실

  1. 커피는 기본, 손님 응대 능력이 훨씬 중요
  2. SNS 마케팅 안 하면 손님 거의 안 옴
  3. 1인 운영은 체력 소모가 상상 이상
  4. 비 오는 날 + 주말 저녁 = 매출 0에 가까움
  5. 유동인구 많다고 매출 잘 나오는 건 아님

하루 종일 매장에 있는데 손님 4명 오면
솔직히 좀 멘붕 옵니다.


📊 하루 매출, 어느 정도 나오냐면요

제가 운영한 테이크아웃 카페 기준으로
평일 평균 매출: 약 8~12만 원
주말 평균 매출: 약 13~18만 원

이 중 원재료비·월세·카드 수수료 빼고 나면
순수익은 하루에 5~7만 원 정도 남습니다.

📌 계산해보면?

  • 월평균 매출: 약 300만 원
  • 순수익: 약 150만 원 내외
  • 근무시간: 하루 10시간 이상

“이럴 거면 알바가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 어려운 점 vs 괜찮은 점

어려웠던 점

  • 비수기엔 ‘매출이 0’ 찍는 날도 있었어요
  • 재료 유통기한 관리 스트레스
  • 메뉴 하나하나 직접 테스트해야 해서 시간 많이 씀
  • 처음 3개월은 거의 적자

좋았던 점

  • 단골 손님 생기면 정말 보람 있어요
  • 내 공간, 내 가게라는 자부심
  • 마감 후 매장 정리하면서 느끼는 뿌듯함
  • 나만의 시그니처 메뉴 만들 때 즐거움!

📌 카페 창업 고민 중이라면, 이것만은 꼭!

  1. 소자본 창업? 솔직히 요즘 그거 거의 없어요.
    – 인건비 아끼려고 혼자 다 하다 번아웃 옵니다.
  2. SNS 감성보다, 상권과 회전률을 보세요.
    – 예쁜 매장이 장사가 잘 되지 않습니다.
  3. 무조건 ‘테스트 운영’ 해보세요.
    – 배달만 되는 유령 카페라도 일주일 해보면 현실 체감됩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도 제 인스타 DM으로
“카페 창업하고 싶은데 현실이 어떤가요?” 묻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꿈을 꺾을 필요는 없지만,
현실은 냉정하게 들여다보고 결정하세요.”

예쁜 카페 사진 뒤에 숨겨진 고된 하루들.
그래도 좋아서,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혹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면
2~3일이라도 체험 알바 해보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단순히 상상으로만 그려보는 거랑 진짜 다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